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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아시아 7개국과의 교사교류 경험 공유의 장’ 5일 개최


2017-12-04 16:53

아시아 7개국의 교육부 관계자 및 한국 교육부,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장과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가 12월 5일 서울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원장 정우탁,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이하, 본 사업)의 최종 성과보고회다.

7개국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의 교육부 및 주한 대사관 관계자, 해당 국가 파견교사들과 초청교사, 시도교육청 관계자, 배치학교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모여 본 사업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성과의 확산과 사업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2009년 OECD DAC 가입 이후 원조 공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세계화의 맥락 속에서 교육을 통한 미래 세대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최근 매우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본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호호혜적 교육교류 모델을 통해 대상국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ODA사업이다. 최근 한국과의 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과의 인적교류와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12년도 몽골, 필리핀 두 국가와의 교류로 시작하여 6년째 실시되고 있으며 현재 7개국과 교류 중이다. 참가 교사들은 파견 및 초청의 형태로 교류 대상국의 학교 현장에서 3~4개월간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 교사는 물론 참가 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양국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며 교육 경험의 공유와 교수학습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 사업에 참여한 캄보디아를 비롯한 7개국 교육부가 본 사업의 성과와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각국의 노력 및 특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초청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체류 중인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의 교사들이 3개월간 한국의 학교에서 진행한 교육활동의 성과를 다양한 형태의 전시 및 발표로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상·하반기 7개 대상국으로 파견되었던 80여명의 한국 교사들이 현지에서의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교육현장에 활용 가능한 후속 활동 계획 등을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사업에 참가한 한국의 배치학교 관계자들은 외국 교사의 활동이 학교와 학생들, 그리고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다양한 사업의 참여 주체들이 각각의 관점에서 지난 1년간의 본 사업을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나누는 이번 행사는 비단 본 교사교류사업 뿐만 아니라 한국의 차별화된 교육 ODA의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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